- 윤 대통령 3.1운동 기념 예배 참석
- 이승만
- 200만
- 3.1운동 도운 호주 여성 선교사 3인
- 장애인들
- 가나안 신자 기로에 선 대학 새내기
- "이렇게 접근하면 이단입니다"

 

1. 금주의 뉴스 : 윤 대통령 3.1운동 기념예배 참석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2월 25일 수원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 운동 제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한 내용이 주요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예배후 인사말을 통해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아 드리는 따뜻한 국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105년 전 우리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를 모아 3.1운동을 일으키셨다”며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그 위대한 여정에 우리 한국 교회가 있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예배는 원천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 김요셉 담임목사를 비롯한 성도 800여 명,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참모진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 조선일보 2월 25일)

윤 대통령이 25일 수원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 대통령실
윤 대통령이 25일 수원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 대통령실

 

2. 주간 인물 : 이승만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 27일 만에 100만명이 돌파한 가운데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부지 논란으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진보와 보수 진영간의 대결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건국전쟁’을 만든 김덕영 감독이 영화 ‘파묘’의 흥행이 반일주의를 내세운 좌파들의 결집이라는 발언으로 이 대통령에 대한 언론의 관심과 논란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향문)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이승만 전 대통령은 종교방송 설립과 군종장교 제도 도입 등에서 특정 종교에만 특혜를 주고 불교와 천도교 등 민족종교를 차별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른바 정화(淨化) 유시로 불교계 분열을 일으켜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질러 용서하기 어렵다”며 송현광장에 이승만기념관을 지으면 서울시와 관계를 끊겠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관련기사 : 중앙일보 2월 26일)

3. 주간 숫자 : 200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월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가 개봉 4일차인 25일 기준 누적 관객 수 229만명을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파묘’는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파묘의 초기 흥행에 대해 이승만 전 대통령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59) 감독의 입장표명이 다수언론에 집중보도됐다. 김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며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이번 주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 같다. 여기에(파묘) 더해 할리우드 대작 ‘듄2′가 가세한다”며 “이걸 극복하는 대안은 오직 하나, ‘단결’이다. 뜻있는 기업, 사회단체, 기독교 교회가 마지막 힘을 내주시라”라고 했다. 이어 “이 고비를 넘어야 185만명 관객을 동원한 ‘노무현입니다’를 넘어설 수 있다”며 “쉽게 찾아올 수 없는 기회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건국전쟁 200만 고지 달성을 위해 애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 조선일보 2월 26일)

4. 포토 리뷰 : 3.1운동 도운 호주 여성 선교사 3인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부산진일신여학교의 만세운동을 도운 호주 선교사 마거릿 샌더먼 데이비스, 이사벨라 멘지스, 데이지 호킹 등 3명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샌더먼 데이비스는 1919년 3월 11일 만세 시위에 참여해 학생 인솔 및 보호에 앞장서다 일제에 체포된 후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1940년대 일제가 기독교 학교에도 신사참배를 강요하자 ‘신사참배를 강요받는 학교를 경영하지 않겠다’는 호주 장로회 방침에 동의해 일신여학교가 폐교되자 호주로 귀환했다. 정부는 데이비스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멘지스와 호킹에게는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사진 및 관련기사 : 문화일보 2월 29일)

 

5. 핵심 키워드 : ‘장애인들’

※ 빅카인즈(bigkinds.or.kr), 검색어: 교회 or 기독교 or 목사 not 천주교, 기간: 2024.2.25.~3.2
※ 빅카인즈(bigkinds.or.kr), 검색어: 교회 or 기독교 or 목사 not 천주교, 기간: 2024.2.25.~3.2

빅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주요 일간지(12개) 및 방송 매체(5개)를 통한 2월 4주(2.25~3.2) 교회 관련 뉴스의 핵심 키워드는 “장애인들”이다. 교회 관련 뉴스의 상위 10가지 키워드는 1) 가중치 - ‘장애인들, 사회단체, 윤석열 대통령, 쇠창살, 사람들, 구국기도회, 청주, 3.1운동 제105주년 기념예배, 이승만, 중감금’ 등이며, 2) 빈도순 - ‘이승만, 사람들, 피해자, 쇠창살, 나얼, 청주, 자유통일, 사회단체, 장애인들, 중감금’ 등이다. 핵심 연관어 ‘장애인들’은 60대 목사가 장애인들을 보살펴주겠다면 자신의 교회로 데려와 폭행하고 돈을 뜬은 혐의로 구속된 사건과 관련된 키워드이다. ‘쇠창살, 청주, 중감금, 피해자’ 등도 동일 사건 연관어이다.

6. 뉴스 기상도

NAVER 뉴스 서비스를 통해 검색된 2월 4주 일간지 8곳(조선,중앙,동아,문화,경향,서울,한겨레,한국)의 교회관련 보도는 117건(+125%)으로 교회 관련 뉴스가 대폭 증가했다. 교회 관련 뉴스의 보도성향은 긍정 15건(12.8%), 중립 93건(79.5%), 부정 9건(7.7%) 등으로 나타났다. 긍정성향의 보도가 증가한 것은 3.1운동 관련 뉴스 때문이다.

7. 뉴스 데이터 리뷰

지난 5년간 2월 4주 언론보도에 나타난 한국교회 모습을 뉴스 데이터 리뷰를 통해 몇가지 특징적으로 살펴본다. 첫째, 주간 이슈로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 관련 보도가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2021년 “사회적 타살과 차별금지법논란‘ 이슈는 성전환 수술을 한 뒤 강제 전역한 변희수 전 하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정당, 시민단체 그리고 종교계에서 변 하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사회적인 타살"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중앙일보는 2020년 한교총의 동성애와 연계한 차별금지법 반대 입장을 언급하면서 정치권이 개신교계 눈치를 보고 있다고 비판적으로 기술했다. 둘째, 2021년 금주의 인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57)씨가 2월 5일 아내 박상아와 함께 극동방송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 과정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2022년 금주의 인물은 2월 26일 소천한 이어령 박사와 서광선 목사가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셋째, 2023년 금주의 이슈 ’부활절 퍼레이드‘는 한교총 주최로 한국교회 최초로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1만여명이 참여하는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기독 저널리즘

<뉴스 포커스>

가나안 신자 기로에 선 대학 새내기

2월 28일자 국민일보에 대학생이 되면서 가나안 신자(교회에 나가지 않는 신자)가 되는 사례와 관련 실태 그리고 대응 사역을 소개하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는 창원 출신의 김씨가 4년전 대구 소재 대학에 진학후 자취를 하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3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았던 주일예배가 한 번에 무너진 사례를 들었다. 또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발표한 ‘2023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를 근거로 20대 기독교인 가운데 가나안 청년 비율은 45%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지적한다. 이 가운데 10명 중 3명(31%)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 생활을 하다가 교회를 떠났다고 한다. 특히 대입 이후 타지역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믿음을 포기하는 새내기들이 적지 않다고 보며 새내기들과 지역 교회를 연결해주는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2월 22일자 국민일보 기사를 근거로 부산 대청교회(이석호 목사)와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그리고 서울 삼일교회(송태근 목사) 등이 대학 입학식을 전후로 대학 캠퍼스를 찾아 새내기들을 교회로 안내하는 사역을 소개했다. (관련기사 : 국민일보 2월 28일)

 

<포토 이슈>

“이렇게 접근하면 이단입니다”

기독신문 2월 26일자에 새학기를 맞아 학원복음화협의회(이하 학복협)가 발표한 캠퍼스 내 이단과 사이비 그리고 추천하는 선교단체 등을 소개했다. 관련 문의는 학복협(캠퍼스 이단 대처 네트워크 T. 02-838-9743 kcen@kcen.or.kr) (이미지 및 관련기사 : 기독신문 2월 26일)

<기사분석 :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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